LPBA 하나카드 챔피언십 새로운 얼굴, 김상아 선수 우승, 영건 김다희 선수는 아쉽게 준우승

연륜의 김상아가 프로 첫 우승컵을 들러올렸다.



엄마선수 김상아

김상아 선수는 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'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' 결승에서 김다희를 세트스코어 4-1(11-8, 11-6, 5-11, 11-2, 11-7)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.

LPBA 우승 상금은 4,000만원이다.

김다희와 결승에서 만난 '엄마선수' 김상아의 종전 최고 성적은 23-24시즌 5차 투어(휴온스 챔피언십) 준우승이다. 당시 김가영(하나카드)을 상대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김상아는 약 8개월 만에 또 한번 결승에 올랐고, 마침내 개인 통산 첫 우승의 순간을 맞이했다. 

결승전 맞상대는 김다희 선수로 LPBA 첫 대결이다. 앞서 김상아는 '영건 돌풍'을 일으킨 정수빈(NH농협카드)을 돌려세우고 결승에 올랐다.

또한 이번 여자부 8강부터는 김상아를 제외한 선수 전원이 90년대 출생자였으나 김상아는 영건들의 도전을 모두 뿌리치는 저력을 보였다. 

또 하나의 언더독, 김다희

준우승에 그친 1998년생 김다희는 2022-23시즌 데뷔한 이후 세 시즌 만에 처음으로 파이널 무대를 밟았다. 종전 최고기록은 8강. 이번 대회에서 직전 대회 준우승에 올랐던 임경진을 비롯해 챔프 출신 사카이 아야코(일본, 하나카드) 강지은(SK렌터카) 등 강호를 연거푸 물리치고 결승까지 올랐다. 

비록 이번에 아쉽게 준우승으로 물러섰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또 하나의 언더독 질풍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. 



PBA 전체 기록은 다음과 같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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